오늘은 개천행사 후 조금 쉬고 싶은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심적으로 편하게 글을 쓰고 싶군요
1. 투명인간2
오늘 5교시 수업을 하기 위하여 고실에 들어갔는데, 한명이 잠바를 뒤집어 쓰고 자고 있었습니다.
아예 수업 준비는 전혀 되어있지 않았다.그 아이는 공공의 적입니다. 수업들어가는 선생님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보다가 화가나서 아이를 불렀습니다.
뒤로 나가서 세웠다가 아이들에게 필기를 시켜놓고 복도로 불렀습니다.
한치도 타혐하지 않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학교에 오는 목적을 분명히 전달을 하고
강력한 주의를 주었습니다. 그러나 가슴이 아파서 그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고 싶어서 타이르고
노트 한장을 빌려서 필기를 시키니 아이가 조금 밝아지고 기운이 조금 살아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분명히 수업 준비를 하고 수업을 들을 것으로 기대하고 생명전자를통해 투명인간이 아니라
살아있는 순수한 영혼임을 증거하는 날이 올것이라 확신합니다
2. 첫 기사에 올린 투명인간 1호입니다. 어머니와 이별하고 할머니,아버지 3명이 살고있는 아이인데
오늘 수업 시간에 잠시 보니 한문 노트는 아니지만 일반 노토에 필기를 하고 있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저의 마음이 그 아이의 마음을 움직인 것일까요. 오늘 다시 한번 칭찬을 해 주었더니 같이 따로 읽기도 하고
필기도 너무나 열심히 하는 것을 보고 스스로 감동을 했습니다. 지각도 오늘은 하지 않았고 조금씩 등교가 빨
라지기도 합니다.
그동안 얼마나 사랑이 그리웠을까 를 생각하며 그 아이의 마음에 들어가 보니 너무나 가슴이 아팠습니다.
아직은 그 아이의 얼굴에 미소는 없지만 언젠가는 굳고 어두워진 아이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피어날 수 있도
록 사랑의 에너지를 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투명인간 2호는 다시 글을 변화된 상황을 시리즈로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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