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학생들의 등교가 6월부터 진행이 되었고, 학년별로 1주일 단위로 등교를 하는 등 변화무쌍한 한 해였다.

1학년 아이들과는 1학기에도 맨발걷기를 자주 해와서 맨발이 꽤 친숙해있었기에 티니클링을 맨발로 해보기로 했다.

​티니클링은 팀원이 호흡을 맞추어정해진 스텝을 실시하며 나아가서는 새로운 스텝을 만들어 내기도 하는 흥미로운 종목이다.

​팀을 나누고 줄잡이를 정하고 기본스텝 설계도를 나누어주면 아이들끼리 상의해서 스텝을 익히고 함께 실행하는 것인데...서로 호흡을 맞추지 않으면 성공하기가 꽤 어렵다.

​하면서 가끔씩은 다툼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맨발로 뛰면서 자연과 하나되고, 올라오는 감정을 조절하여 꽤 효율성있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다양한 활동을 하고자하니 티니클링 단계를 높여가지는 못했지만 창작활동으로도 확대해보고 싶다.